타이거 우즈가 18번홀에서 단독선두로 나설 수 있었던 버디펏이 홀컵을 살짝 스쳐 지나자 아쉬운 탄식을 터뜨리고 있다.
자신이 주최하는 타겟 월드챌린지
타이거 우즈가 자신이 주최하는 챌린지 시즌 대회인 타깃월드챌린지(총상금 525만달러)에서 이틀째 선두를 유지하며 3년만의 정상 복귀를 향해 순조롭게 반환점을 돌았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의 호스트를 맡고 있는 우즈는 10일 사우전옥스의 셔우드컨트리클럽(파71·6,933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콜린 몽고메리와 함께 이틀째 공동선두를 달렸다.
첫날 공동선두로 나섰던 우즈와 몽고메리는 이날도 팽팽한 접전을 이어 갔다. 전반에는 버디 5개를 쓸어 담은 몽고메리가 4타를 줄인 우즈를 제쳤으나 11번홀(파4) 보기로 동률이 된 후 13번까지 평행선을 그었다. 우즈는 14번홀(파4)에서 어프로치샷이 깊은 러프에 박히면서 1타를 잃어 2위로 내려앉았고 몽고메리가 16번홀(파5)에서 러프에서 친 서드샷이 그대로 홀인시키는 칩샷버디를 잡아내 2타차로 밀렸다. 그러나 우즈는 17번홀(파3)에서 1.5m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마지막 18홀(파4)에서 세컨샷을 그린 앞 개울에 빠트려 1타를 잃은 몽고메리와 다시 공동선두로 복귀했다. 전날 우즈, 몽고메리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던 짐 퓨릭은 3타를 줄이는데 그쳐 선두에 2타 뒤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노장 제이 하스(미국)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렸다. 이밖에 디펜딩 챔피언 데이비스 러브3세는 5언더파 66타를 때려내 크리스 드마코와 함께 공동 5위(6언더파 136타)로 올라서 타이틀 방어 가능성을 살렸다. 첫날 3오버파 74타로 꼴찌로 처졌던 세계랭킹 1위 비제이 싱은 버디 4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2개를 범해 합계 1오버파 143타, 공동 14위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