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드 워터 한인회(회장 유영규)는 2004년 정기 총회 및 송년 파티 행사를 지난 12일 저녁 6시부터 12시까지 버지니아 비치 지역에 있는 필리핀 문화회관에서 열고 차기 회장에 조남현(사진)씨를 인준했다.
김준희 행사위원장의 사회로 1,2부로 나누어 열린 송년 파티를 겸한 총회는 200석의 자리를 가득 메웠으며 국민의례에 이어 구모나 성악가의 선창으로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다같이 불렀다.
내빈 소개에서는 한국참전용사협의회 회장인 프로이드 뉴커크씨 부부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총영사를 대신하여 김영환 영사가 참석, 축사와 함께 유영규 회장 퇴임에 대한 공로패를 전달했다.
유영규 회장은 퇴임사에서 “14대 한인회장 임기를 마치면서 이곳 한인들의 협조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차기 회장을 적극 협조하여 한인사회 발전에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남현 신임회장은 “매번 회장 선출 때마다 겪어야하는 고충을 임기동안에 제도적으로 차기 회장이 선출되도록 만들겠으며 한인회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단합된 한인사회의 모습을 주류사회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부 순서는 리더 멘 메직 악단의 한국 가요 등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즐겁게 파티가 진행되면서 경품 추천,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사랑의 선물센터에서 기증한 선물을 나누어주었으며 한국 왕복 비행기표 추첨 순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날 경품 추첨의 행운은 임지순씨에 돌아갔으나 임씨는 전액을 한인회에 다시 기증,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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