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농구팀 감독으로 취임했다가 사흘만에 심경변화를 일으켜 전격 사임의사를 밝힌 릭 마제러스(56)가 20일 USC에 공식으로 사죄했다. 마제러스는 이날 LA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 자신이 USC 감독으로 강행군할 육체적인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전과 같은 열성을 다해 감독직을 수행할 수 없다면 감독직을 맡는 것이 USC에 도리가 아닌 것으로 생각했다”고 취임 3일만의 퇴임을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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