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에 대한 달러 환율이 나흘 연속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28일 오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외환시장에서 1유로가 1.3643달러에 거래돼 달러 가치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유럽 중앙은행(ECB)은 전날 1.3527달러였던 유로의 기준 환율을 이날 1.3633달러로 또 조정해 1달러의 가치는 73.35 유로 센트로 떨어졌다.
또 전날 1유로가 1.3639달러에 마감됐던 뉴욕에선 1.3644달러까지 떨어져 사상 최저치 1.3642달러를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는 103.04엔에 거래되는 등 다른 통화에 대한 환율에선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달러 폭락세가 계속되는 것은 미국 쌍둥이 적자의 해소가 어렵다는 기본 여건 외에 ECB가 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투자자들이 달러가 더 떨어지기 전에 매각하려 들기 때문이라고 독일 언론은 분석했다.
연말을 맞아 외환시장의 달러 거래액이 평소의 절반밖에 안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팔자 심리’의 확산은 당분간 막을 수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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