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방문 밝혀
<속보> 자체 사정을 이유로 납품을 받지 않은 뒤 마감시기를 어겼다며 차지백을 추징, 다운타운 한인의류업체들에게 연쇄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진 뉴욕의 대형의류소매체인 R사(본보 12월 23일자 보도)가 피해사실을 강력 항의한 한인업체를 내년 1월 초 방문,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다운타운의 진 전문 의류업체 ‘엔젤 진스’의 박동윤 사장은 “내년 1월 4일 R사의 구매담당 관계자가 우리 회사에 구매조사차 방문해 해당 문제를 얘기하기로 했다”며 “이 업체로 인한 피해사례가 보도된 후 뉴욕서 액세서리 도매업체를 운영하는 한인업주가 전화를 걸어와 본인도 같은 방식으로 피해를 입었고, 공동 대응할 경우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협력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최근 R사가 차지백 명목으로 납품대금에서 일정액수를 공제한 인보이스와 박씨가 물건 배달을 담당한 트러킹업체 ‘에센셜’에 보낸 공식 항의서 등 관련자료를 R사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한편 에센셜측은 피해액수에 대해 운송요금에서 크레딧을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인의류협회(회장 최대호)는 내년 초 피해사례를 본격 접수,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의류협회는 미 38개 주에 1,000여 개 체인을 거느리고 있는 R사가 창고가 꽉 차 물건을 받지 못한다며 납품을 마감일 후로 연기한 후, 거래처가 마감을 어겼다는 이유로 납품대금에서 15%을 공제한 액수만 지급하거나 아예 물건을 반환해 거래업체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회원업체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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