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톤스 89-78 제압…수퍼소닉스는 혹스 완파
시애틀 수퍼소닉스가 정말 잘 나간다. 진짜 ‘수퍼’ 소닉스다.
올 시즌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수퍼소닉스는 30일 적지에서 애틀랜타 혹스를 94-79로 완파, 원정경기 전적을 10승3패로 끌어올렸다. 시즌 전적도 21승6패로 NBA 서부 컨퍼런스 북서부조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혹스는 최근 9경기에서 8번째로 패하며 5승23패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 꼴찌로 처졌다.
수퍼소닉스는 이날 제롬 제임스와 대니 포트슨이 심판에 항의하다 테크니컬파울로 퇴장 당했는데도 레이 앨런이 20, 라샤드 루이스가 17점을 올리며 혹스를 15점차로 제쳤다. 게임당 24.2로 시즌 득점랭킹 6위에 올라있는 앨런은 이에 대해 “화가 난다고 퇴장을 당해 20점차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놓치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 팀을 위해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하는데 이해가 안 간다”며 경솔했던 동료들에 대한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마이애미 히트(24승7패)의 연승행진도 계속됐다. 드웨인 웨이드가 ‘트리플더블’(31점·10리바운드·10어시스트)을 기록한데다 샤킬 오닐이 21점에 7리바운드를 거들어 적지에서 디펜딩 챔피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15승13패)를 89-78로 제압, 구단 신기록인 연승기록을 ‘13’으로 연장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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