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가 99년만에 처음으로 10승(2패) 시즌을 작성하며 에머럴드보울 챔피언에 올랐다. 해사는 30일 샌프란시스코 SBC팍에서 열린 보울경기에서 아론 플랑코의 러싱 터치다운 3개에 힘입어 뉴멕시코(7승5패)를 34-19로 눌렀다. 해사가 10승을 기록한 것은 10승1무1패를 기록했던 1905년 이후 처음이다. 비에 흠뻑 젖은 필드에서 디펜스도 한몫 단단히 했다. 해사 디펜스는 전반전에만 턴오버 2개를 뽑아내며 공격권을 빼앗았고 오펜스는 그때마다 터치다운을 뽑아냈다. 해사 디펜스는 3쿼터에도 엔드존을 등지고는 상대의 1야드 전진을 허용하지 않고 끈질기게 버텨 뉴멕시코의 사기를 꺾었다. 한편 컨티넨탈 타이어보울에서는 보스턴 칼리지가 노스캐롤라이나를 37-24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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