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복면 강도에게 현금을 강탈당한 한인 운영 리커스토어. 강도들은 종업원에게 부상을 입혔다.
스탠튼시… 종업원 얼굴 부상, 용의자 도주
금전출납기 강탈, 고객들에게도 강도행각
스탠튼시 한인 운영의 리커스토어에 무장강도가 침입해 현금을 강탈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OC 셰리프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10시 5분께 8200 블럭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에 소재한 한인 소유의 ‘M’ 리커스토어에 20대로 보이는 2명의 흑인 무장 복면강도가 들어와 휴대하고 있던 총기로 위협한 뒤 금전출납기에 있던 액수 미상의 현금을 몽땅 털어 달아났다.
또한 이들은 물건을 사기 위해 현장에 있던 백인 및 히스패닉 등 2명의 고객들도 위협해 강도 행각을 벌였다. 강도를 당한 피해업소의 17세 종업원은 용의자들로부터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 당해 코 부위에 상처를 입어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불과 1분30초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한 명은 금전출납기 쪽으로, 다른 한 명은 고객들에게 다가가 강도행각을 벌였으며, 이들 모두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장갑을 착용하고 후드 티셔츠로 얼굴을 가리는 등 치밀함까지 보였다.
짐 아모미노 OC 셰리프국 공보관은 “용의자들의 정확한 인상착의를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다”며 “20∼25세 흑인으로 키는 5피트10인치에 200파운드 정도의 건장한 체격이었으며, 한 명은 왼손잡이”라고 밝혔다.
한편 OC 셰리프국은 동종의 범죄를 저지른 전과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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