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지역 이민자
▶ 숫자는 볼티모어Co. 가장 많아
볼티모어 지역에서 지난 한 해동안 이민자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볼티모어 카운티이며, 이민자 증가율은 하워드 카운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의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 7월 1일부터 2004년 7월 1일 사이에 볼티모어 카운티의 이민자 인구는 1,977명이 늘었다. 이는 이 기간 중 총 5,669명이 늘어난 볼티모어 카운티의 출생과 사망으로 인한 자연 증가자 1,617명보다 많다. 하지만 내국인 유입자도 2,017명에 달했다.
이와 달리 하워드 카운티는 이민자가 1,084명으로 증가, 지역에서 가장 높은 4.1%의 증가율을 보였다. 모두 2,790명이 늘어난 하워드 카운티의 경우 자연 증가자가 2,115명으로 8.0%의 증가율을 보였고, 반면 내국인은 유입보다 이주가 많아 447명이 줄었다.
볼티모어시의 경우 내국인은 9,615명이 줄었지만 이민자와 자연증가자가 각각 1,197명과 1,324명으로 시의 인구 감소를 다소 억제했다.
교외 지역인 캐롤 및 하포드 카운티는 이민자에 비해 내국인 유입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캐롤 카운티의 경우 이민자는 77명에 불과한데 비해 내국인 유입자는 2,224명으로 13.5%가 늘어나고, 하포드 카운티는 이민자가 160명이나 내국인 유입자는 2,108명으로 9.0%가 증가했다.
이들 카운티는 볼티모어시 인근 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유입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같은 추세는 지난 4년간 지속됐다.
2001년 4월부터 2004년 7월 1일 사이 이민자 수로는 볼티모어 카운티가 8,705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인 4,768명의 하워드 카운티는 이민자 증가율에서 4.4%로 가장 높았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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