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박세리·박지은 한달만에 출격
28일 아메리칸모기지 챔피언십
‘양박’이 다시 뜬다. 박세리(27)와 박지은(26)이 한 달만에 다시 LPGA 투어 대회에 나선다.
3월말 나비스코 챔피언십 이후 꼬박 한 달을 쉰 박세리와 박지은은 오는 28일부터 4일간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밴더빌트 레전드 컨트리클럽의 아이언호스 코스(파72·6,458야드)에서 열리는 프랭클린 아메리칸모기지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 나란히 출전한다. 각각 자신감 회복과 부상 회복에 매달려온 끝에 마침내 재기의 출사표를 던졌다.
박지은
박세리는 슬럼프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박지은은 허리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한 달간 쉬며 재정비를 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부진에 ‘대회출전 중단’이라는 극약 처방을 내린 박세리는 지난 한달 동안 ‘영원한 스승’인 아버지 박준철씨와 함께 남가주 팜스프링스에 ‘캠프’를 차리고 정신무장과 흐트러진 스윙을 가다듬는데 정성을 쏟았다. 박세리는 당초 이 대회도 건너뛰고 다음달 초에 열리는 미켈롭울트라오픈에서 돌아올 계획이었다. 그러나 자신감이 붙어 시기를 앞당겼다.
박지은은 허리통증이 도져 서울에 머물며 재활을 마무리짓고 지난 17일 애리조나 피닉스 집으로 돌아왔다.
마침 이 대회에는 ‘골프 여제’ 소렌스탐이 결장, 박세리와 박지은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다면 복귀전을 우승으로 장식할 수도 있다.
디펜딩 챔피언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지난해 바로 이 곳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오초아는 올해 아직 우승은 없지만 상금랭킹 2위를 달리며 ‘포스트 아니카’ 경쟁 선두주자로 나선 만만치 않은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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