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애스크로 종결
한인투자그룹 ‘제이미슨 프라퍼티스’가 1억3,000만 달러에 다운타운의 초대형 패션상가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CMC·110 E. 9th st., LA)의 매입 에스크로를 28일 완료한다.
27일 제이미슨 프라퍼티스는 “28일 업무 마감시점에 에스크로를 종결하고 전 소유주인 허츠 인베스트먼트 그룹 및 DMG 월드 미디어로부터 CMC를 공식 인수한다”며 “매입가는 1억3,000만 달러이며 이로써 MCI센터, 월드 트레이드 센터를 포함해 제이미슨 프라퍼티스가 LA다운타운에 소유한 여섯 번째 건물이 됐다”고 밝혔다.
3개의 13층 건물로 구성된 이 상가는 면적 총 186만 스퀘어피트에 2,200대의 주차공간을 가진 대형상가로 패션 및 섬유, 홈데코레이션 관련 도매업체 900여개가 입주해있다. 현재 입주율은 75%로 이중 한인 업체 비중은 미미한 편이라고 제이미슨측은 밝혔다. 제이미슨은 이 상가의 리스 및 매니징도 맡게 되며 패션 및 종합 라이프 스타일의 현재 성격은 유지하면서 마케팅과 광고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리싱 담당 벤 리 매니저는 “워낙 큰 프로젝트라 6개월 전 에스크로를 오픈한 뒤 인수인계 작업 등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바이어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연중 5회 주최하는 패션관련 무역쇼를 확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효과적인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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