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믿는다”
보수당 소속 의원들이 지역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마틴 정부에 조기 총선 개최를 촉구했다.
2일 밤 스테픈 하퍼 보수당 당수는 의원 총회 결과를 기자들에게 발표하는 자리에서 “조기 총선 개최와 관련 소속 의원들이 지난 주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파악한 결과를 갖고 2시간 30분 동안 의견을 나눈 결과 조기 총선 개최를 정식으로 요구키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보수당 의원이 맡고 있는 99개 지역구 지역에 대한 여론 조사결과 현 집권당에 대한 지지도는 30% 미만이라고 주장하고 총선을 오는 여름까지 연기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부패했으며 캐나다 정치 역사상 유례없이 불법적으로 정국을 운영하는 현 집권당을 지지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하퍼 당수의 한 측근은 “하퍼 당수가 소속 의원들에게 자유당과 함께 정국을 운영할 필요성이 아직 있다고 느끼는가? 라고 물었을 때 어느 누구의 손도 올라가지 않았다”며 조기 총선 요구 주장이 보수당 소속 의원들의 일치된 의견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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