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롱·박희정·김주미 공동선두
사이베이스클래식 2R
한희원 5위·김미현 10위
첫 승이여, 기다려라. ‘서울 시스터스’가 나간다.
목타게 기다리는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한인 낭자군의 발걸음이 가볍다. 김초롱(21)과 김주미(21), 박희정(25) 등 3명이 LPGA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총상금 125만달러) 둘째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20일 뉴욕주 뉴로셀의 와이카길골프클럽(파71·6,16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첫날 선두 김초롱(크리스티나 김)은 1오버파 72타를 쳤지만 이틀합계 5언더파 137타로 전날에 이어 선두를 유지했다. 또 루키 김주미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의 데일리 베스트샷을 뿜어내며 전날 공동 27위에서 공동 1위로 수직 상승했다. 올해 LPGA투어에 입문, 8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아직 탑10 입상이 없는 김주미는 이날 눈부신 호조로 생애 LPGA투어 첫 탑10은 물론 우승기회까지 잡았다. 또 3년전(2002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희정(글로리아 박)도 이날 1타를 줄여 공동 1위로 뛰어오르며 통산 대회 2번째 우승을 사정권에 두게 됐다. 이들외에 거물 루키인 폴라 크레이머도 3언더파 68타를 휘두르며 합계 5언더파 137타로 선두그룹에 합류, 주말 ‘서울 시스터스’를 상대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들 4명을 추격하는 2타차로 추격하는 공동 5위그룹에는 지난 2003년 이 대회에서 생애 LPGA투어 첫 승을 따냈던 한희원(27)이 포진했고 ‘땅콩’ 김미현(28)이 1언더파 141타로 10위, 장정이 이븐파 142타로 공동 11위에 자리잡아 선두 추격의 희망을 이어갔다. 또한 전날 6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컷오프 위기에 몰렸던 박지은(26)은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18위로 점프하며 주말 라운드에 안착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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