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1년동안 33% 올라 전국 4위
USA투데이 보도
전국에서 지난 1년간 집값 상승률이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도시지역의 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주택시장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23일 USA투데이가 전국부동산협회(NAR)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04년 1·4분기 말에서 2005년 1·4분기 말까지 1년 동안 기존주택 중간가 상승률이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도시지역이 전국 136곳 중 65곳에 달했다.
지난 1년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중간 주택가가 18만8,900달러에서 27만5,100달러로 45.6%가 뛰어오른 플로리다의 브래던튼이었고 그 다음이 역시 플로리다의 사라소타, 웨스트 팜비치 지역으로 각각 36.0%와 35.9%가 상승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지역이 25만8,900달러에서 34만3,400달러로 32.6%가 올라가 전국 4번째를 기록했으며 LA 등 남가주 지역은 중간가가 39만2,000달러에서 47만4,700달러로 21.1%가 상승해 18번째에 랭크됐다. 또 라스베가스는 22만4,900달러에서 29만1,000달러로 29.4%가 뛰어올라 전국 6위를 기록했다.
주별로는 상승률 탑20 가운데 플로리다가 9곳이나 올랐고 캘리포니아는 새크라멘토(11위)와 샌디에고(19위)까지 4곳이 올라 동부와 서부 연안지역의 상승률이 가장 뜨거웠다. 전국적으로 기존주택 중간가는 17만2,100달러에서 18만8,800달러로 9.7%의 상승률을 보였다.
NAR은 이같은 상승세가 몇몇 지역에서의 공급 물량 부족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경제성장과 공급 부족, 저금리 등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며 일부 지역의 경우 가격 상승세가 멈추거나 하락세로 돌아설 시점에 와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김종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