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수상
▶ 조승규 목사 <볼티모어 지구촌교회>
두 사람씩 짝을 지어 안내자의 인도에 따라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 중국의 어느 한 지하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긴장된 마음으로 예배 처소에 도착했습니다. 예배는 시작되어 목사나 전도사인듯한 분이 설교하고 계셨습니다. 성도들이 작은 동그란 나무의자를 조금씩 이동하면서 설교자 중심으로 둘러앉아 열심히 예배드리고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피아노나 악기도 없었고 찬송과 말씀만이 있었습니다. 설교의 내용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마음에 뜨거움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체험했습니다. 지금도 그 예배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예배(worthship)란 영어로 ‘worth’ 어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예배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입니다. 이 합당이 바로 ‘worth’의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예배와 찬양을 받으시기에 가치가 있는(worthy) 분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자, 전지전능하며 무소부재하고 스스로 계신 분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는가? 신령으로 드려야 합니다. 거듭난 성도들 안에 내재한 성령을 통해 사랑, 진리, 거룩, 지혜, 자비, 아름다움의 속성을 지닌 하나님 만남을 경험하는 것이 신령한 예배입니다. 그로 인해 주님의 임재를 체험하며 위로와 격려뿐만 아니라 치유를 받는 일이 일어납니다.
진정으로 예배드려야합니다. 형식적인 것이 아닌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 정직하고 진심으로 예배드려야 합니다. 성경상의 진리에 기초한 예배여야 합니다.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 올 자가 없다고 하셨는데 그리스도만을 통한 예배를 드려야 진정한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에 의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영적으로 성숙해 가는 모두 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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