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 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 최경주(36.나이키골프)가 EDS 바이런 넬슨챔피언십 첫날 중위권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코튼우드밸리골프장(파70.6천847야드)에서 치른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5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애덤 스콧(호주), 스티브 로리(미국) 등에 4타 뒤진 최경주는 공동 23위에 올랐다.
드라이브샷이 흔들린 최경주는 그러나 최근 한결 정교해진 아이언샷 덕에 그린 적중률이 80%에 육박했으나 퍼팅이 따라주지 않아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선두권과 타수차가 많지 않아 퍼팅 감각만 되찾으면 선두권 추격도 어렵지 않을 전망.
포시즌스TPC(파70.7천22야드)에서 1라운드를 치른 스콧은 7개의 버디를 뽑아냈고 코튼우드밸리골프장에서 경기를 펼친 로리는 보기없이 5개의 버디를 쓸어담아 순위표 윗자리를 차지했다.
홈코스의 봅 에스테스(미국)와 브렛 웨트릭(미국)이 코튼우드밸리골프장에서 4언더파 66타씩을 쳐 공동3위를 달렸다.
어니 엘스(남아공)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15위에 올랐지만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짐 퓨릭(미국)과 비제이 싱(피지)은 이븐파 70타로 공동38위로 밀렸다.
이 대회는 1, 2라운드를 코튼우드밸리골프장과 포시즌스TPC에서 번갈아 치른 뒤 3, 4라운드는 포시즌스TPC에 연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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