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원·교회들 여름학교 학생 모집 한창
▶ 영수·SAT외 미술·필드트립 등 통해 관심 높여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원가 및 교회마다 여름학교(Summer Camp) 학생 모집에 한창이다.
여름학교는 학생에게는 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도록 하며, 학부모에게는 자녀를 돌보는 부담을 덜어주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여름학교들은 영어와 수학 등 학력 고취를 위한 수업 이외에도 미술, 음악 등과 필드 트립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과 다양성을 높이고 있다. 또 10학년 이상 고학년의 경우 SAT반을 통해 대학진학 준비에 도움을 준다. 교회 여름학교들은 점심도 제공한다.
엘리콧시티 소재 눈높이 학원은 10-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SAT반의 경우 6월 20일부터 8주간, 1-9학년의 경우 6월 20일부터 7월 15일, 7월 18일부터 8월 12일까지 각 4주간씩 1, 2차로 나눠 영어와 수학 등을 가르친다. 이 학원은 매일 퀴즈를 통해 전날 배운 내용을 평가하며, 매월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실력을 측정하는 것이 특징.
역시 엘리콧시티에 소재한 파워 아카데미는 6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6주간 여름방학캠프를 연다. 영어, 수학 및 농구, 미술, 공작, 음악, 한글 등 특별활동 시간이 있으며, 금요일은 수영을 한다. 오전 9시-오후 3시의 종일반과 오전 9시-오후 12시 30분의 반나절반이 있다. 15분 이내 거리일 경우 별도 비용으로 차편 제공을 받을 수 있다.
콜럼비아의 제일학원은 가장 빠른 6월 20일부터 8월 12일까지 두 종류의 여름 프로그램을 마련, 학년에 따라 다양하게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학원은 8월 15-26일 써머 펀 캠프 및 8주간의 여름방학 특강도 실시한다. 과목은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어, 미술, 수영, SAT 등이다. 등록마감은 6월 18일.
콜럼비아 소재 빌립보교회(송영선 목사)는 7월 11일부터 8월 5일까지 교육관에서 여름학교를 실시한다. 등록마감은 6월 19일. 등록비는 60달러이며, 수업료는 학년에 따라 520-740달러로 다르다. 하워드 및 몽고메리 카운티의 현직 교사들이 영어, 수학, SAT, ESOL과목을 지도한다. 교회에서 15분 거리 이내일 경우 유료로 교통편을 제공하며, 장학금 프로그램도 있다.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이순근 목사)는 7월 5-29일 키드벤처를 연다. 대상은 K-4학년이며, 현직 공립학교 교사들이 지도한다. 등록비는 450달러(둘째 400달러).
서번 소재 사랑의 교회(김요한 목사)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 4-29일 한달간 사랑의 캠프를 개최한다.
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이며, 추가 부담할 경우 오후 6시까지도 가능하다. 한글과 영어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인원은 선착순 20명으로 제한한다. 비용은 점심 포함 450달러.(둘째는 400달러)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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