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나래가 31일(한국시간)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진행된 라이프타임 공동제작 빈집 재생 프로젝트 ‘빈집살래 시즌3-수리수리 마을수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31 /사진=스타뉴스
갑질 논란에 휩싸인 코미디언 박나래와 전 매니저 A씨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이들의 갈등이 새 국면을 맞았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박나래 갑질 논란 녹취 파일 입수…합의금 5억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박나래와 매니저 A씨가 지난달 8일 새벽 1시 40분께 서로 주고받은 통화 녹취록이 담겼다.
통화 녹취록에는 전 매니저가 울면서 박나래에게 전화를 걸었고, "왜 내가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됐는지 모르겠다",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다"며 말했다. 이에 박나래도 전 매니저를 달래다 오열했다.
또 박나래의 반려견 안부와 건강 상태를 묻는가 하면 박나래의 어머니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 매니저는 "언니는 내 사랑이다", "밥은 먹었냐", "담배 피우지 마라" 등 박나래를 향한 애정을 거듭 드러냈다.
이후 통화를 마친 두 사람은 박나래 집에서 만났다. 이에 박나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다"고 앙금을 풀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이를 반박했다. 당시 A씨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지난 7일에서 8일로 넘어가던 새벽, 박나래에게 전화가 왔다. 만나서 합의하고 싶다고 해서 새벽 3시쯤 서울 이태원 박나래의 자택을 찾아갔다"며 "박나래는 술을 마셨는데, 대화 중에 이야기하기로 했던 합의와 사과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고 일어나 박나래의 SNS 입장문을 확인한 후 어이가 없었다. 이 입장문을 내려고 집으로 불렀나 싶더라"라고 전했다.
이번 녹취록과 함께 진행비 및 급여 미지급, 4대 보험 미가입 논란 등 전 매니저의 주장이 일부 사실과 다르다는 정황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이 밖에도 박나래가 현장에서 욕설과 강압적인 지시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당시 상황을 목격했다는 헤어숍 원장은 "강압적인 분위기는 전혀 없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과 법정 분쟁을 벌이고 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달 박나래가 소유한 이태원 단독주택에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냈다. 이들은 박나래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특수상해,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으로 박나래를 고소했다. 이에 박나래 역시 이들을 공갈 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맞고소한 상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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