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국 12.5% 올라
올해 1·4분기 전국 평균 집값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5%가 올랐다.
2일 연방 주택기업 감사국(OFHEO) 발표에 따르면, 올 1∼3월 집 값은 2.2%가 상승해 연율로 8.8%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5년간 집 값 상승률은 50.5%가 됐다.
주별로는 1·4분기에만 5.2%가 상승한 애리조나가 최고를 차지했다. 지난 12개월간 상승률로는 31.2%를 기록한 네바다가 1위에 올랐고, 3.8%만 상승한 텍사스가 주별 꼴찌였다.
패트릭 롤러 OFHEO 선임 경제학자는 “집 값 상승이 이례적 일만큼 강세를 계속 보이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향후 가격 인하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말했다.
OFHEO는 캘리포니아, 하와이, 워싱턴 D. C., 플로리다, 메릴랜드, 버지니아가 지난해 가장 뜨거운 시장이었다고 평가했다. 도시별 상승률에서 캘리포니아 소재 도시가 상위 20위 중 14개를 차지했다.
플로리다(4개)와 네바다(2개)는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미시건, 미시시피, 캔사스, 콜로라도,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인디애나, 텍사스는 지난해 집 값 상승률이 5% 이하에 불과했다. 노스다코타는 올 1·4분기에 오히려 집 값이 0.4% 하락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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