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방 음식을 먹으면 유방암 재발방지에 효력이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한 여성이 유방암 검사를 받고 있다.
저지방식 다이어트(low-fat diet)가 유방암 환자들의 재발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되면서 저지방 음식을 먹는 것이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한 방법이 되고 있다.
초기 유방암에 걸렸던 48~79세의 2,437명의 여성을 상대로 이뤄진 연구에서 저지방식을 한 그룹이 표준 식사를 한 그룹보다 암 재발률이 2%정도 낮았다.
UCLA 의과대 부속 LA 바이오메디칼 리서치연구소 로완 클레보우스키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중순 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한 이 연구는 식습관을 바꿔 유방암 환자들에게 좀더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일반적인 암을 이길 수 있는 표준 지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연구로 인해 지방을 얼마나 적게 먹어야 하는 것도 논쟁이 되고 있는데, 하버드 공중의대의 워터 윌렛 영양학 교수는 “저지방식 뿐 아니라 체중이 줄어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아니면 야채와 과일을 더 많이 섭취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의문점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지방을 낮춰 음식을 섭취할 수 있을까?
유방암뿐 아니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팁 5가지를 소개한다.
건강 증진을 위한 팁 5
1. 지방분을 줄여라. 저지방식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저지방식을 하려면 유방암환자의 경우 칼로리에서 지방분 섭취는 20%정도 해야 하는데 이 수치는 미국 규정식사 가이드라인에서 권하는 20~35%보다는 낮은 수치. 식사에서 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버터나 마가린, 샐러드 드레싱의 오일, 치즈, 계란 노른자, 튀긴 음식, 기름을 사용한 구운 음식 등은 피해야 한다.
2. 해산물, 땅콩 종류, 아보카도, 올리브 같은 좋은 지방을 먹는다.
하루 2,000 칼로리 섭취할 경우 지방은 6 티스푼 이하를 섭취해야 한다.
또 올리브유나 카놀라유, 해바라기 기름 등 좋은 지방을 섭취하도록 한다.
3. 지방을 줄이는 대신에 다른 좋은 음식들을 먹는다. 과일이나 야채, 홀그레인, 현미 등을 많이 먹는다.
4. 술을 먹지 않는다. 술은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데, 하루 한잔씩 마셔도 위험이 10%나 높아진다.
5. 체중을 줄이고 건강한 몸무게를 유지한다. 유방암환자는 체중을 조금만 줄여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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