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타고 중국 초청받고
샌프란시스코 한인 상공회의소
끝나지 않은 엑스포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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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연속 풍년 엑스포를 거둔 샌프란시스코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유대진)에 후속경사가 이어지고 있다.
제2회 코리아 무역박람회(5월5일-7일) 기간 중 말문을 튼 대미수출 협상이 속속 결실을 맺으면서 계약고가 1,470만달러로 늘어난 것은 기본. 지난해 초 SF한인상의가 엑스포 플랜을 발표할 당시만 해도 지역단위 한인단체가 주제넘게 무슨 엑스포냐는 반응이 적지 않았으나 이제 한국의 유망 중소업체들에게 ‘희망의 창구’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엄청난 보너스다.
게다가 올해 엑스포에 첫선을 보인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정부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SF한인상의 대표단이 다음달초 답방을 하게 된다. 7월1일 새벽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2일부터 연변자치주 주도인 연길에 도착하는 대표단은 4일 자치주정부 경제계 요인 및 기업대표들과 투자상담회에 이어 5일 경협 파트너인 연길시 경제개발국과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SF한인상의 유대진 회장과 경제개발국 김성철 부주임(부시장급)은 올해 엑스포 첫날인 지난달 5일 자매결연 의향서를 교환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조철학 연길시장이 올해 초 연변자치주 미주통상사절단 일원으로 베이지역을 방문한 길에 SF한인상의를 방문, 연길 기업들의 대미수출과 한인 등 베이지역 투자자들의 연길투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구두 합의했으며, 연길시 홍보단 및 기업들의 엑스포 참가와 자매결연 추진으로 이어지게 됐다.
연변자치주 부지사급인 민광도 중국공산당 연길시당위원회 서기장 인솔하에 제약회사 등 4개 기업이 참가한 연길시는 비록 이렇다할 성과는 없었으나 ‘멀리 보고 천천히 걷는다’는 차원에서 대미수출 물꼬트기와 연길투자 유치작업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SF대표단은 6일에도 현지 기업이나 관련부처가 주최하는 투자상담회와 무역상담회에 참가한뒤 7일 ‘민족의 영산’ 백두산 관광으로 연길 방문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대전일보는 충주대 창업센터에 입주해 있는 JDS BASIC(대표 지경애)사가 올해 엑스포에 참가해 넥타이 100만개 수출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지난달 30일 충북섹션 머릿기사로 크게 다뤘다. 이 신문은 지 대표의 이탈리아 유학 등 ‘대박’ 넥타이를 디자인하기까지 과정과 대박 수출계약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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