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축구
네덜란드 개인기·스피드 내세워 일본에 2-1승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홈 그라운드에서 막을 올린 2005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개막전에서 일본을 꺾고 상쾌하게 출발했다.
네덜란드는 10일 네덜란드 케르크라데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대회 A조 1차전에서 이브라힘 아펠라이와 라이언 바벨의 전반 연속골로 2-1로 승리했다.
약 2만여 홈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네덜란드는 개인기와 스피드에서 모두 일본을 압도했고 경기 시작 7분만에 선제골을 뿜어 기선을 제압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퀸시 아베이에의 크로스를 바벨이 재치있게 뒤꿈치로 흘려주자 문전으로 달려들던 아펠라이가 논스톱슛을 뿜어 네트를 출렁였다. 네덜란드는 전반 18분 이번에도 명문 클럽 소속인 아베이에(아스날)와 바벨(아약스)의 콤비 플레이로 추가점을 뽑았다. 아베잉에가 또다시 번개같은 돌파로 일본의 왼쪽 측면을 무너뜨린 뒤 가운데로 패스를 연결, 바벨이 골을 마무리해 스코어를 2골차로 벌린 것.
뒤늦게 전열을 정비한 일본은 후반 23분 고키 미즈노의 프리킥을 장신 스트라이커 소타 히라야마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해 추격전을 벌였다. 그러나 일본은 종료 직전 결정적인 찬스에서 아일랜드 출신 귀화선수 로버트 카렌의 슛이 빗나가는 바람에 동점을 놓치고 땅을 쳤다.
한편 이에 앞서 벌어진 호주와 베냉의 A조 경기는 1-1로 비겼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오는 12일 F조 첫 경기에서 스위스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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