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이창섭특파원 = 월드스타 박지성(24. PSV에인트호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지만 에인트호벤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14일 전했다.
이 신문은 박지성이 에인트호벤에 이적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롭 웨스터호프 회장은 박지성의 능력과 상업적 가치를 반영하는 충분한 이적료를 받아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웨스터호프 회장은 박지성의 마케팅 가치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큰 돈을 벌 수 있다면서 우리는 이런 점을 감안한 이적료 제의를 받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웨스터호프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에인트호벤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원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영국 언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영입설이 제기된 뒤 에인트호벤은 400만파운드(약 73억원)의 이적료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인트호벤의 막판 이적협상을 앞두고 에인트호벤의 `몸값 올리기 작전’이 계속되고 있어 최종 이적료는 400만파운드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l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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