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무해한 흔한 바이러스인 제2형 아데노관련 바이러스(AAV-2)가 암세포를 파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펜실베니아 주립의과대학 미생물 면역학교수 크레이그 마이어스 박사는 20일 이 대학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바이러스학회 24차 연례회의에서 이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 유방암 등 여러 종류의 암세포를 죽이고 정상세포에는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마이어스 박사는 이 바이러스가 암세포가 정상세포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하고 이 바이러스를 새로운 암치료 수단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이어스 박사는 암세포를 감염시켜 자신의 유전자를 발현함으로써 숙주세포의 라이프 사이클을 교란, 결국 죽게 만드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하고 그 이유는 분명치 않지만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한 자궁경부암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지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