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적자가 흑자로’
메이저리그 프로야구팀 워싱턴 내셔널스가 프랜차이즈를 옮긴 첫 해 대규모 흑자를 예고하고 있다.
작년 몬트리올 엑스포스 시절 1,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던 내셔널스는 워싱턴으로 둥지를 옮긴 첫 해인 올해 2,000만 달러 정도의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즌이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내셔널스는 지금까지와 같은 추세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세전 수익 2,000만 달러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내셔널스는 예상을 깨고 지구 1위를 달리면서 관중 입장수입이 기대를 훨씬 넘고있는 데다 각종 후원사 수입, TV 중계권료 등으로 호조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 내셔널스는 적자의 매각대상 구단이었던 만큼 선수 연봉이 상대적으로 크게 적어 수익 폭을 훨씬 넓혀주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2,000만 달러는 크게 에누리해서 잡은 예상치이며 실제 이보다 상당폭 상회하는 수익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내셔널스의 수익이 호조를 보이자 구단 매각대금도 당초 예상보다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내셔널스 구단은 8개 그룹이 매입에 나서고 있다. 이 구단은 2002년 적자투성이인 몬트리올 엑스포스 시절 메이저리그 측, 즉 구단주들이 1억2,000만 달러에 사들여 운영해 왔으며, 매각대금은 현재 3억 달러~4억 달러 선에서 거론되고 있다.
새 구단주는 올 여름까지 결정될 전망이며 현 소유주인 메이저리그 측이 각 매입 희망 그룹과 개별 접촉을 벌이고 있다.
내셔널스는 70게임을 소화한 지금까지 경기당 평균 3만756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내셔널스는 지금 같은 추세면 올 시즌 관중수입 5,700만 달러, TV 중계권료 2,000만 달러, 후원사 수입 1,100만 달러, 식품 등 판매료 800만 달러, 주차료 수입 500만 달러, 구장내 상품판매 200만 달러와 메이저리그 측으로부터 나오는 분배금 2,600만 달러 등을 합해 총 1억2,900만 달러의 총매출이 예상된다.
지출은 선수 연봉 5,000만 달러 등 1억900만 달러 정도가 들 것으로 보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