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옥석박사 정신건강 지상 상담
▶ 나와 나의 관계
우리는 어떻게 하면 현명한 인생을 살 수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하면 자신을 덜 괴롭히면서 살 수 있을까? 우리를 울리고 웃기는 것은 어떻게 생기는 것인가를 알아야겠다. 우리가 슬퍼서 눈물을 흘린다든지 즐거워서 깔깔거리고 웃는 것은 다른 사람이나 어떤 사건이 만드는 것이 아니고, 바로 내가 만드는 것이며,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생각과 느낌은 동시에 일어나며, 여기에 따라서 말과 행동이 쫓아오는 것이다. 내 마음가짐, 생각, 말솜씨, 걸음걸이, 옷 입는 스타일은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조절이 된다. 마찬가지로 어느 누구도 내가 원치 않는다면 나를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이다. 만일 당신의 매일 매일의 생활이 즐겁지 않고 “그저 그렇습니다”라고 생각한다면 “그저 그런 삶”을 만든 당신이 책임을 져야 한다.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당신을 중간치기의 인생을 살게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 없는 것, 잃은 것을 갖고 싶다고 원할 때 불안해지고, 화가 나고, 질투가 나고, 따라서 사는 것이 재미가 없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 반대로 나를 둘러보고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그리고 건강하게 걸어다닐 수 있는 자신을 볼 때 감사한 마음으로 충만하게 된다. 이처럼 순간 순간을 감사하면서 하루 24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은 남보다 앞선 인생을 사는 것임에 틀립이 없다. 지금 살고 있는 이 삶이 극락세계가 될 수도 있고 천당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천당과 지옥이 죽은 다음에 나를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지금 바로 이 순간의 이 마음이 천당일 수 도 있고 지옥일 수 도 있는 것이다. 누구를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성전에 가 앉아 있어도 마음은 편안하지 못한 지옥이다. 하나님도 각자의 마음속에 계시고, 부처님도 각자의 마음속에 계신다. 긍정적인 생각, 감사하는 마음가짐, 친절한 태도, 자비로운 마음, 바로 이것이 신심이고 불심이다. 착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착한 말을 할 수 있고, 참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진실된 말을 할 수 있고, 아름다운 생각을 하는 사람이 아름다운 말을 할 수 있고, 세상을 아름답게 보며 아름다운 삶을 사는 것이다. 무슨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서 거기에 맞는 판단을 하고 선택을 하고, 말을 하고 행동을 따르게 되는 것이다.이런 것들은 각자의 가치관, 종교관, 도덕관 등등이 바탕이 되어 형성되며 오랜 세월이 흘러 슴관화되는 것이다. 인생의 목적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다. 그러기에 제일 중요한 대인 관계는 바로 자기와 자기와의 관계이다. 이 자신과의 대인관계는 제일 믿을 만한 관계이고 또 제일 빠져 들어가기 쉬운 관계이다. 이 관계는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이루어지며, 마음가짐에 따라 자신이 끝없이 미워지는 원수가 될 수도 있고 혼자 있어도 절대로 외롭지 않은 영원한 동반자가 될 수도 있다. 이 보이지 않는 동반자는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그 소리를 들을 수가 없다. 단지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때, 내 숨소리가 들릴 때에, 내 머리가 소라껍질과 같이 비워져 있을 때 잘 들린다. 이 동반자가 나와 함께 존재함을 느끼는 한 나는 무서운 것이 하나도 없다. 자신과의 대화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사람은 외롭지 않고 자신감이 생긴다. 누구를 막론하고 우리는 하루에 24시간을 산다. 이렇게 각자에게 주어진 24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는 각자에게 달려 있다. 만일 하루가 즐겁지 않았다면 당신이 책임을 져야 한다. 누구도 당신의 인생을 책임질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모두 함께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가 “휴~우”하고 내뿜어 보자. 그리고 얼굴을 활짝 펴고 웃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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