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도 해당
LA시검찰은 건물 위생관리 및 유지를 제대로 하지 않은 다섯 개 슬럼 아파트와 주거호텔 건물주를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소된 건물은 ▲463 S. Bixel St. (벨라지오 주거호텔) ▲817 N. Fries Ave. (앰버서더 주거호텔) ▲528 W. 8th St. (메릴랜드 주거호텔) ▲1630 Atapahoe St. 아파트 ▲7660 Lankershim Ave. 아파트다.
22일 다운타운 벨라지오 주거호텔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LA시검찰 로키 델가디오 검사장은 “해당 건물에는 바퀴벌레 같은 해충이 만연하고, 악취가 진동하는 등 관리상태가 불량했다”며 “어린이를 나쁜 환경에 방치하는 건물주는 강력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단속에는 한인 소유 건물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마이클 두란 검사는 “6명의 검사가 시 전역의 슬럼 아파트를 조사하고 있고, 올림픽과 킹슬리 인근 슬럼 아파트 주인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 한인타운도 안전지대가 아님을 강조했다.
시 검찰은 지난 2001년부터 주택국, 건물안전국, 소방국, 카운티보건국 등과 합동단속을 펼쳐 7,000유닛 이상의 슬럼 아파트를 적발해 건물주 100여명을 기소했고, 법원은 지난주 한 명의 건물주에게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슬럼 아파트 신고는 (877)LA-CARES.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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