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F, 아시안 언론 간담회서 위험성 강조
“한인타운도 불법 총기 거래에서 안전지대일 수 없습니다”
미 전역의 불법 화기와 담배, 주류를 감시하는 ATF(The Bureau of Alcohol, Tobacco, Firearms and Explosives)는 22일 남가주 지역범죄 총기센터로 아시안 언론사를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한인타운에서도 불법무기 거래가 계속된다고 밝혔다.
배리 캐이레스 수퍼바이저는 최근 라스베가스 총기 전시회에 출품된 자동화기가 분실된 사례가 있다며 이 총이 며칠 뒤 한인타운의 한 주택에서 발견, 이 총을 소지한 청년이 불법 총기소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ATF 산하의 남가주 지역범죄 총기 센터는 불법 화기의 유통경로 등에 대한 정보 수집과 분석을 담당하는 25명의 특수 요원들이 매일 샌타바바라부터 샌디에고에 이르는 지역의 총기 거래와 구매자 기록 등에 대해 분석, LAPD 등 수사기관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ATF는 21일 새벽 히스패닉 갱단 소탕 작전 때 압수한 총기류 41정에 대한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다.
웬델 로버츠 특수요원은 “불법 무기 거래는 대부분 갱 범죄와 연루돼 있으며 합법적으로 유통된 총기가 불법으로 둔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아시안 갱단도 LA의 불법 무기 거래를 장악하는 히스패닉 갱단 만큼은 아니지만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고 말 했다.
ATF에 따르면 합법적으로 유통되는 총기의 약 2%는 구매자와 다른 사람에 의해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
▲불법 총기류 관련 문의: 남가주 지역 범죄총기센터(213)534-5050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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