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선교회 오픈하우스, 200여명 참석·내부시설 견학
한인사회의 정성과 사랑으로 건물 내·외부를 새롭게 꾸민 나눔선교회(공동대표 김영일·한영호 목사)는 23일 스탭진, 원생, 부모, 한인사회 각계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하우스 행사를 갖고 새 출발을 자축했다.
참석자들은 건물내 대예배실, 남녀원생 숙소, 식당, 부엌, 샤워실, 화장실, 휴게실, 회의실, 세탁장 등 한인사회가 모금해준 성금으로 말끔히 단장된 내부시설을 둘러보고 밝은 미래를 위해 갱생의지를 불태우는 원생 45명과 밤낮도 없이 이들을 돌보는 스탭진을 격려했다.
김영일 목사는 “커뮤니티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원생들을 지도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다시 태어났다는 각오로 음지에서 신음하고 있는 한인 마약·알콜 중독자들이 새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윤복 LA총영사는 “폐쇄위기를 맞았던 나눔선교회가 한인사회의 도움으로 휼륭한 단체로 새롭게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문제의식을 갖고 청소년 범죄 예방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총영사를 비롯 폴 김 전 LAPD 커맨더, 제리 백 LA시 검사, 이용태 LA한인회장, 강상윤 선교회 자문위 위원장 등이 참석, 선교회 재탄생을 축하했다. 선교회는 이날 리모델링 공사에 도움을 준 한인 10여명에게 감사장을, 데이빗 김 간사에게 전도사 임명장을 각각 수여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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