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
1995년 6월29일 오후 5시55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했던 지상 5층, 지하 4층의 삼풍백화점이 순식간에 붕괴됐다. 비록 LA에서 6,000마일이나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사고였지만 501명이 목숨을 잃고 937명이 중경상을 입은 이 사건을 접한 한인사회는 큰 충격에 휩싸였고 ‘혹시나 내 가족이’란 불안감에 한국을 연결하는 국제전화가 불이 날 정도였다.
미주 출신 도지사 당선
삼풍사건 발생 이틀 전 실시된 한국 4대 지방선거에서 미주 출신 인사 두 명이 나란히 도지사에 당선돼 화제를 모았다.
뉴욕한인회 이사장을 지냈던 김혁규씨가 경남 도지사에, 뉴저지 주립대 교수 출신인 유종근씨가 전북 도지사에 각각 당선됐다. 유씨는 김대중 정부에서 경제전문가로 활약했으며 김씨는 현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될 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85년 이번 주 시사주간지 ‘타임’은 “미국의 얼굴이 변하고 있다”란 주제로 이민특집을 게재, 주류와 소수계 커뮤니티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주간지는 “이민자 홍수로 미 전체가 적응해야 할 판”이라며 이민자들의 성공사례 소개와 함께 ‘인종간 동화’에 관한 과제를 내놓았다.
20년 전 7월3일 모하비 사막 인근 보론이란 소도시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던 강춘식(당시 50세)씨가 수발의 총격을 받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75년 6월27일 한국에 주둔했던 유엔군 해체방침이 발표되고 28일에는 전남 광주에 무장공부가 출현, 아군과 교전이 벌어져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조국의 안위를 걱정해 온 한인들을 크게 긴장시켰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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