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레스 공항에 근거지를 둔 저가 항공사 맥스젯 항공이 올 가을부터 해외 취항을 할 계획이어서 워싱턴 지역 여행객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최근까지 스카이링크 항공이란 이름으로 운항하던 맥스젯 항공은 지난 봄 해외 취항을 목표로 당국과 교섭했으나 아직 최종 승인이 나지 않아 대기중인 상태다. 그러나 최근 종업원을 100명이나 추가 채용하고 최고 경영자를 교체하는 등 해외 취항에 대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항공사측은 오는 가을이면 최종 승인이 떨어져 취항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맥스젯은 우선 영국에 취항할 계획이며 BWI 공항과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런던 인근 스탠스테드 공항까지 운행하게 된다.
맥스젯은 이 노선 취항에 대해 연방항공국(FAA)의 가승인을 이미 받은 상태이나 아직 최종 승인이 내려지지 않고 있다.
맥스젯 측은 취항할 경우 ‘업계 최저가격’을 장담하고 있다. 구체적인 요금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회사측은 일방 항공사 요금보다 15%에서 최고 70%까지 싸게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취항 항공기로는 보잉 767-200 ER을 투입하게 된다.
맥스젯은 일단 두 공항에서 취항을 시작하지만 곧 올랜도에서 출발, 뉴욕 케네디 공항을 거쳐 런던으로 가는 항공편도 마련할 방침이다. 맥스젯이 취항하게 될 스탠스테드 공항은 리아네어 같은 저가 항공사들의 근거지로 유럽 150개 도시와 연결되는 노선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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