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 일대에 빈집털이 절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또 한인 거주 아파트에 도둑이 들어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이에따라 글렌데일 경찰국은 전문 범죄 분석가를 고용하고 순찰 경관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범인 추적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잭슨 스트릿의 600블럭에 위치한 서모(32)씨 아파트에 도둑이 들어 8,000달러 상당의 보석을 훔쳐 달아났다. 서씨는 오전 현관문을 잠근채 집을 나섰으며 오후 7시께 집에 돌아와 도둑이 든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문을 따고 들어온 흔적을 남기지 않은 점, 보석류의 작은 아이템을 훔쳐간 점 등에서 같은날 벨몬트 스트릿 300 블럭의 한인 콘도 절도사건<본보 29일 4면>과 최근 글렌데일 주택가에서 연이어 발생한 5건의 절도 사건들과 유사한 수법으로 보고 있다.
글렌데일 경찰국의 랜디 G. 아담스 국장은 “범죄 분석가들을 고용해 각 케이스마다 용의자와 범죄의 유형을 샅샅이 분석한 자료를 만들고 수사관에게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발빠른 대응 수사와 조속한 용의자 검거로 범죄예방과 치안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담스 국장은 “절도뿐만 아닌 모든 종류의 범죄를 줄이고 공공안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하고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수상한 사람을 신고하는 등 주민들도 치안대책에 적극적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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