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검거 강력의지”
2주전에도 한인여성
흑인 동일범에 피해
LA경찰국(LAPD)이 한인타운 연쇄 강간범 검거를 위한 전담반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LAPD에 따르면 한인여성 9명을 비롯해 한인타운 일대에서 아시안 여성들을 권총으로 위협하며 연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는 흑인 용의자(속칭 코리아타운 성폭행범) 검거를 위한 풀타임 ‘성범죄 특별수사대’(Rape Task Force) 발족이 추진되고 있다.
이 수사대에는 윌셔 및 램파트 경찰서가 소속된 LAPD 서부지역 본부와 중부지역 본부, 본부직속 강도살인과(RHD)등에서 수사관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용의자가 체포될 때까지 하루 24시간 수사를 벌이게 된다.
강도살인과 찰스 칼튼 루테넌트는 29일 “코리아타운 성폭행범 검거가 수사대의 유일한 목적”이라며 “수사대가 출범하면 윌셔경찰서내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담당 수사관들은 이 사건을 비롯해 여러 사건을 한꺼번에 수사해 왔지만 수사대가 출범하면 코리아타운 성폭행범 사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보다 효과적인 수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강도살인과는 빠르면 내주께 수사대가 발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약 2주 전에도 한인타운 6가와 라브레아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서 신원미상의 한인여성이 동일범에게 권총으로 위협당한 뒤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밝혀져 한인피해자는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제보 (213)485-2921 LAPD 강도살인과.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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