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첫 외국인 인턴 고려대 안유정·이진영씨
“기업마인드의 시정부가 시민을 고객으로 만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지난 27일부터 어바인시 인턴 수업에 돌입한 안유정·이진영씨가 밝힌 어바인시에 대한 첫 인상이다. 한국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동급생인 이들 학생들은 어바인시 최초의 외국인 대학생 인턴이다.
이들이 여름방학동안 태평양 건너 어바인시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 데는 고대 출신인 어바인 강석희 부시장의 도움이 컸다. 강 부시장은 “시정부에 국제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안했는데 이를 흔쾌히 의견을 수용해줬다”며 “작은 일이지만 미래의 지도자를 육성하고 어바인을 한국에 알릴 수 있다는데 큰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시 정부도 큰 만족을 나타내고 있다. 어바인시 인턴십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브라이언 킹은 “매년 UC어바인과 칼스테이트 플러튼 등에서 30명 정도의 인턴을 채용해 왔는데, 외국 학생을 모집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국 학생들이 영어도 잘하고 근무윤리가 뛰어나 앞으로 국제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월22일까지 인턴을 마칠 학생들은 “한국인의 긍지를 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