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필요에 따라 공립학교 예산을 배정하는 방안이 29일 교육위원회에서 일차로 승인 됐다.
교육위원회에서 일단 통과된 교육예산배정안의 골자는 2006년부터 4년간 주내 각 공립학교 예산을 배정할 때 각 학교 재학생들의 필요를 기준으로 한다는 것이다.
즉, 각 학교 재학생들의 가구 당 소득수준을 비롯해 이민 온 학생들의 영어실력수준, 학년 레벨, 학교 규모등에 따라서 예산을 배정한다는 것.
이 법안이 시행되면 각 학교에 배정되는 예산비율이 달라지게 된다.
교육위는 12개 학교가 연간 50만달러 정도 예산이 늘게 되며 반대로 15개 학교는 비슷한 규모로 예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교 레벨로 볼 때 고등학교 과정만 있는 학교들은 480만달러 예산이 증가할 것이며 중등과정이 포함된 고등학교들은 그만큼 줄게 된다.
지역별로는 리워드 오아후 초등학교 들은 예산이 늘고 윈워드와 호놀룰루의 초등학교 들은 감소하게 된다.
학교별로는 페링턴, 렐레후아, 카폴레이, 와이파후 고등학교는 연간 100만 달러이상 예산이 증가하며 카이무키, 카이저 고등학교, 니우벨리 중학교, 와이알루아 중고등학교, 빅 아일랜드의 호나우나우 초중등학교, 카우아이의 와이메아 캐년 초중등학교 등은 연간 90만달러~ 70만달러 정도 예산이 감소하게 된다.
교육위원회 브리니 히라모토 워원장은 비록 교육위가 일단 새로운 교육예산 배정을 승인했지만 예산배정 변화에 따른 여파가 적지않을 것을 우려했다. 그러나 팻 하마모토 주 교육감은 교육예산 배정의 변화는 학생들의 학습성취도 향상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교육예산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