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10월 제섭의 한인 상인 김광준씨를 살해한 범인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하워드 카운티 순회법원의 레이몬드 케인 판사는 8일 일급 살인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레지날드 버네이블(48, 볼티모어)에게 종신형과 함께 총기법 위반으로 20년형을 추가했다. 두 형량은 연속적으로 집행된다.
버네이블은 지난 2월 유죄를 인정했지만 이날 법정에서 자신이 총을 쏜 것은 아니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케인 판사는 버네이블이 유죄 평결 당시 그가 자발적으로 혐의를 시인한 사실을 들어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버네이블은 당시 공범 월터 블레넌(39, 볼티모어)과 함께 ‘제섭 플라자 델리 앤드 컨베니언스’(7800 block of Washington Blvd.)를 운영하던 김광준(53, 엘리콧시티)씨를 업소앞 주차장에서 은행에서 수표환전을 위해 찾아오던 12만5,000달러의 현금을 강탈하고,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다.
공범 블레넌은 지난 5월 역시 1급 살인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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