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장애인선교회와 6년 동안 무료로 휠체어를 운송해준 아시아나 익스프레스사 관계자들이 선적행사가 끝난후 한자리에 모였다. <신효섭 기자>
샬롬 장애인 선교회, 한국 등에 565대 발송
샬롬 장애인 선교회(대표 박모세)가 북한 장애인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6년동안 한국과 중국에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운동을 벌여온 장애인 선교회는 20일 토랜스에 있는 아시아나 익스프레스사 창고에서 제12차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선적행사를 개최했다.
선교회는 이날 행사에서 기금마련 음악회 등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으로 구입한 휠체어 565대와 장애인용 기저귀 385 상자 등 컨테이너 4개 분량의 장애인 용품을 한국으로 발송했다.
이날 발송된 휠체어중 220대는 해외동포 원호위원회를 통해 북한 장애인들에게 전달된다. 박모세 대표는 “일부에서 북한에 휠체어를 보내면 간부들만 사용한다고 비판도 하지만 가능하면 지속적으로 북한 장애인을 돕는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송된 장애인 구호품 중 한국인도 분량은 참이웃 선교회 등 35개 장애인 돕기 기관에 분배되며 북한 장애인들이 사용할 휠체어들은 한국내 북한구호 기관인 등대 복지재단을 통해 오는 9월 북한으로 보내진다.
등대복지 재단 신영순 대표는 “북한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렵게 살고 있는 북녁 동포들에 대한 동포사회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장애인선교회는 지금까지 모두 2,512대의 휠체어를 한국과 중국에 보냈다.
(213)387-7724
<이의헌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