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롱.
LPGA 에비앙 매스터스 첫날 공동 4위
크리스티나 김(한국명 초롱·사진)이 LPGA투어 에비앙 매스터스(총상금 250만달러) 첫날 선두권에 포진, 시즌 첫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크리스티나 김은 20일 프랑스 에비앙 레방의 에비앙 매스터스 골프클럽(파72·6,19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낸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카린 코크(스웨덴), 리넷 브루키(뉴질랜드), 마리사 바에나(콜롬비아) 선두그룹과는 2타차.
작년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커리어 첫 우승 신고한 크리스티나 김은 올해 프랭클린 아메리칸모지기 챔피언십에서 3위, 사이베이스 클래식 4위를 기록했다.
올해 ‘LPGA 코리아’의 시즌 3승을 합작한 ‘신세대 3인방’도 처음 출전한 대회 첫날 무난한 출발을 했다. 캐나디언 여자오픈 챔피언 이미나와 코닝 클래식 우승자 강지민은 1언더파 71타를 쳐 작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미시골퍼’ 한희원과 함께 공동 16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US여자오픈을 제패한 김주연은 이븐파 72타로 김미현, 박희정, 송보배와 함께 공동 23위. 이 그룹에는 이 대회 3번째 우승과 시즌 7승을 노리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속해 있는데 소렌스탐은 이날 파5인 15번홀에서 더블보기를 저지르고 18번홀에서는 공을 물에 빠뜨리는 등 보기 드문 실수를 연발하고도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그러나 박지은은 1오버파 73타(공동 35위)를 쳐 슬럼프 탈출의 계기를 잡는데는 다소 미흡했고, 가는 곳마다 화제인 미셸 위(15)도 부진했다. 미셸 위는 버디 2개에 더블보기 1개, 그리고 보기 3개를 쏟아내며 3오버파 75타로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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