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롱비치 지역 정비업소들을 상대로 30대 흑인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절도 행각을 일삼고 있다. 이 흑인남성은 주로 낮 시간 자전거를 몰고 정비업소 주변을 배회하다 문이 열려있는 사무실에서 컴퓨터나 장비, 현금 등을 훔쳐왔다. 롱비치 지역 파라마운트 블러버드의 6900 블럭에 위치한 J오토를 운영하는 존 김(58)씨는 지난 20일 낮 11시30분께 30대 흑인남성이 문이 열려 있는 사무실에 들어와 서랍을 뒤지는 것을 보고 달려가자 흑인 남성이 밖으로 뛰쳐나가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 김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책상에 현금과 수표책 등 중요한 물건들이 가득 있었는데 1분만 늦었어도 큰일날 뻔했다”고 말했다. 주변 한인 업소들에 따르면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이 3~4년 전에도 J오토 맞은편에 위치한 A오토에서 현금과 영주권 카드가 담긴 지갑을 훔쳐 달아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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