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가격 급등탓 두배로‘껑충’
천정부지로 치솟은 부동산 가격이 LA카운티 정부의 수입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신규 주택 구입자들은 엄청나게 오른 재산세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데일리 뉴스가 25일 보도했다.
LA 카운티 회계 감독국 발표에 따르면 2004-05 회계연도 LA카운티 정부의 재산세 수입은 95억달러로 이는 2000-01 회계연도와 비교, 28억달러 늘어난 수치다.
카운티 정부는 재산세 수입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경찰력 증강 등 지역 사회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지출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신규 주택 구입자들은 재산세 인상으로 허리가 휠 정도다. 30대 백인 부부는 최근 노스리지에 95만달러를 주고 주택을 매입했다.
이들 부부는 매년 1만2,000달러의 재산세를 내야하는데 이는 전 주인이 냈던 것보다 거의 두 배나 많은 금액이다. 부부는 주택 가격 상승이 보다 나은 삶을 살려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78년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된 프로포지션 13은 주택 구입자들은 구입당시 가격을 토대로 재산세를 내는 것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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