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협회 문금숙(왼쪽부터) 부회장, 박효근 회장, 박송희 사무국장이 해변문학제를 설명하고 있다.

해변문학제, 8월6일 벤추라의 비치팍에서

시인협 주관, 본보 후원

“오는 8월6일 한인 문학 동호인들은 모두 벤추라 바닷가로 오세요”
남가주 한인 문학인들의 큰 잔치 ‘해변 문학제’가 올해는 재미시인협회(회장 박효근) 주관으로 벤추라의 마리나 스테이트 비치팍(Marina State Beach Park)에서 열린다.
올해 18회 째인 해변 문학제는 문인은 물론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해 한국서 온 문인들로부터 문학강좌를 듣고, 백일장이나 시낭송회, 해변의 바비큐 등에 참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열린 문학제라고 할 수 있다.
일정은 오전 9시30분 마리나 스테이트 비치팍에서 백일장과 시·소설·수필 등 장르별 그룹토의로 시작돼 점심식사 후에는 벤추라의 포 포인츠 벤추라 하버타운 호텔(1050 Schooner Dr.)로 자리를 옮겨 한국펜클럽 성기조 명예회장, 이길원(시인), 황충상(소설가)씨의 문학강좌, 해변 시 낭송회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저녁 7시까지 계속된다.
크리스천문협, 수필가협회와 함께 이 행사를 공동주최하는 시인협회의 박효근 회장은 “해변 문학제는 문학 애호가는 누구나 참석해 하루를 문학적 분위기 속에서 지낼 수 있는 잔치”라며 일반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요망했다.
본보와 라디오서울, 한국문화원이 후원하는 이 행사의 참가비(식사 포함)는 20달러, 행사당일인 6일 오전 8시 정각 타운 KBS LA(626 Kingsley Dr.) 앞에서 출발하는 버스편을 이용하려면 10달러를 더 내면 된다. 참가 신청은 7월28일까지. (562)404-1267, (213)675-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