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 변호사가 LA시 유력 커미션의 하나인 항만위원회 커미셔너 임명이 확실시된다.
26일 익명을 요구한 한 인사위 관계자는 “27일(오늘) 오전에 발표되는 항만위원회 커미셔너 5인 후보 중 케일린 김(사진) 변호사가 포함돼 있다”고 확인했다.
김 변호사는 어릴적 이민 와 미국에서 성장한 전형적 한인 1.5세로 주류사회는 물론 한인사회에도 정통 한 차세대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다.
김 변호사는 LA경찰국 역사상 아시안 커맨더 1호인 폴 김 전 LA경찰국 커맨더의 부인이다.
항만위원회는 연 400억 달러 규모의 물류교역 중심지인 LA항만의 운영 상태를 감시하고 관장하는 감시 기구로 LA시 주요 커미션 중의 하나다. 이때문에 그동안 많은 비아라이고사 시장 지지자들이 치열한 자리다툼을 벌였다는 것이 한 시청 관계자의 전언이다.
커미셔너 직에 임명된 사람들은 조만간 LA시의회 인준절차를 걸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김 변호사의 무난한 성격과 탐 라본지 시의원과의 오랜 친분 등을 고려할 때 시의회 인준에 장애물이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김 변호사는 현재 남편 김 전 커맨더와 타주 방문중이라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항만위원회 커미셔너 명단은 오늘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된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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