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26일 오전 10시39분(동부시간) 불기둥을 뿜으며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의 발사대를 떠나고 있다. 지구로 귀환중 공중 분해된 컬럼버스호 참사 이후 2년 반만에 우주로 향한 디스커버리호는 이날 발사과정에서 정체불명의 소형 파편이 떨어지는 장면이 비디오 카메라에 잡혀 NASA 관계자들을 긴장시켰으나 일단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료탱크 센서 오작동으로 한 차례 발사가 연기됐던 디스커버리호는 12일간의 임무를 마치고 다음달 7일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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