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포장 공사를 통해 새롭게 단장된, 세라노에서 바라본 6가길. 새로 그어진 차량 대기선을 통해 차량이 양쪽 몰로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다. <서준영 기자>
6가·8가 도로포장 마쳐
차선도 선명히
차량정체도 완화
한인타운내 6가와 8가에 도로포장 공사가 완공되면서 타운이 한결 새롭고 깨끗한 모습으로 변모됐다. 또한 일부 구간에는 좌회전 대기선과 차량 대기선이 새로 그어져 주민들의 교통도 훨씬 원활해졌다.
지난 6~7월 중순 타운내 8가 페도라부터 웨스턴에 이르는 구간과 6가의 놀만디부터 웨스턴까지의 구간에서 진행됐던 도로포장 공사 이후 새로 아스팔트가 깔리면서 구멍이 나고 울퉁불퉁했던 도로가 매끈하게 다듬어졌으며 차선도 또렷하게 새로 그어진 것. 또한 좌회전 대기선이 없던 8가에는 좌회전 대기선이 새로 그어져 차량정체의 불편함이 해소됐으며 6가 역시 세라노~하버드 구간에 차량 대기선이 그어져 도로 왼쪽에 위치한 몰로 진입하는 차량통행이 한결 수월해졌다.
타운내 도로가 산뜻한 외모(?)와 더불어 편리함까지 갖추게되자 공사로 짜증났던 주민들도 반기는 표정이다. 8가와 옥스포드에 위치한 몰 내 화장품 샵에서 근무하는 김모(43)씨는 “공사중에는 먼지가 많이 날리고 길이 울퉁불퉁해 교통이 불편했지만 깨끗이 포장된 도로를 보니 파손된 부분도 없고 새것 같아서 좋다”고 전했다.
6가와 세라노에서 리커마켓을 운영하는 50대 한인여성도 “차량 대기선을 통해 몰에서 바로 좌회전을 하면서 출입할 수 있어서 편리해졌다는 손님이 많다”며 공사 결과에 만족해했다. LA시는 오는 2005~ 2006 회계연도에 추가로 타운내 마리포사 애비뉴 상의 6가~윌셔, 웨스트모어랜드 4가~5가, 버몬트 애비뉴의 베니스~워싱턴 부분과 3가의 버몬트~놀만디, 6가 버몬트~놀만디의 도로 재포장을 진행한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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