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실시되는 LA시의회 10지구 선거는 ‘1강 8약’ 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입후보 등록 마감(27일)을 하루 앞둔 26일 LA시 선거국에 따르면 한인 게리 송(한글명 길원)씨와 허브 웨슨 전 가주하원의장, 부인이 한인인 로버트 세라노, 디니스 페어차일드, 베리 르바인, 로즈 마리 루이스, 데오도르 제임스 스미스 3세, 이스라엘 발렌주엘라, 워렌 윌리엄스가 출마 신청서를 제출했다.
웨슨 전 의장 독주에 군소후보 도전
투자사 운영 송길원씨‘유일한 한인’
웨슨 전 의장의 단독출마로 시의회에서 시의원을 지명할 것이란 당초 예상을 뒤엎는 상황이 발생한 것 이다.
출마를 선언한 사람들은 대부분 한인사회에 생소한 인물들이다. 한인타운에서 투자회사를 운영하는 비즈니스맨 송씨 역시 유일한 한인 후보이지만 정치권과 가까운 한인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비교적 지명도가 있는 후보는 디니시 페어차일드다. 도시계획전문가인 후보는 흑인사회에서는 지명도가 비교적 높은 인물로 마틴 러드로우 시의원 사퇴설이 나돌 때 이미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의 참모장을 지낸 파크 스켈톤을 고용해 선거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후죽순처럼 등장한 군소 후보들이 모두 정식 출마자격을 갖출지는 의문시된다.
LA시는 자격 미달 후보의 난립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지역 유권자 최소 500명으로부터 입후보 지지 서명을 받은 정치 지망생들만 투표 용지에 이름을 올려주고 있다.
투표 용지에 기재되지 못한 후보들을 지지하는 유권자는 용지 공백란에 지지 자 이름을 직접 적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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