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김(왼쪽) 상담원과 그레이스 안 상담원이 무료상담 프로그램인 ‘우리가족 돌보기’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이의헌 기자>
아태상담 치료센터 ‘우리가족 돌보기’프로
한인과 캄보디안 이민자 가족에게만 자녀양육과 가정문제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연방정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화제다.
아태상담 치료센터(APCTC)가 지난 10월 연방 아동국과 메릴랜드 대학 등의 후원으로 시작한 ‘우리가족 돌보기’ 프로그램으로, 5∼11세 자녀가 있는 LA카운티 거주 한인가정은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 혔다.
APCTC 엘리자베스 김 상담원은 “참여가정은 상담전문가와 전문의로부터 자녀교육과 이민생활에 관련된 각종 상담 및 정보를 3∼6개월 동안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며 “이런 종류의 상담을 받으려면 보통 시간당 80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방정부 조사결과 아시안 이민자 중 한인과 캄보디안 가정에서 아동학대 및 방치 비율이 가장 높았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은 시작됐다. 이같은 비율을 낮추기 위해 연방 아동국은 메릴랜드 대학과 공동으로 연구 사회복지 사업 연구를 시작했으며 실제상담 사례가 필요해 두 민족의 거주 비율이 높은 LA카운티의 상담기관인 APCTC에 펀드를 제공한 것.
그레이스 안 상담원은 “프로그램은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참가자의 정보는 숫자로 보고되기 때문에 개인 신상이 노출될 염려는 전혀 없다”며 “자녀 교육에 관한 무료 상담과 함께 80달러 상당의 마켓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APCTC는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아동 상담, 알코올 상담 및 치료, 가정폭력 상담, 우울증 상담 등 다양한 상담 및 주거 서비스를 자국어로 제공하고 있다.
(213)553-1861 www. apctc.org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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