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박사 총책임 맡아, 2010년 발사 예정
항공우주국(NASA)의 위성 프로젝트 총책임자로 김윤진(46·사진) 박사가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선임 됐다.
김 박사는 2010년 발사 예정으로 2억달러의 예산이 소요되는 항공우주국(NASA)의 자연재해 예측 위성인 ‘하이드로스’(Hydros)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NASA의 제트추진연구소에서 추진하는 하이드로스 프로젝트는 홍수나 가뭄 등 자연재해를 예측하기 위한 것으로 100여명의 인원이 동원되고 있다.
김 박사는 “인공위성으로 지구 전체를 관측하면 3일마다 토양에 들어 있는 수분의 양을 측정할 수 있어 비가 많이 올지, 적게 올지, 또 홍수나 가뭄이 발생할지를 알 수 있습니다”며 “하이드로스는 비가 엄청나게 쏟아져도 구름을 뚫고 지구를 관측할 수 있다”며 “땅이 얼고 녹는 시기를 알아내 지구 온난화를 이해하는 데도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1989년부터 NASA 제트추진연구소에 근무하며 각종 프로젝트의 책임을 맡았다.
2000년에는 우주왕복선에 레이더 장비를 달아 지구 전체 지형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휘했다. 이 성과로 NASA에서 ‘특별 공로 메달’을 받기도 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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