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의 비밀 들여다보기

타이거는 대형 모델로 가고 있다

타이거의 드라이버

타이거의 새로운 샤프트는 무게가 85그램이다. 유연성이 X급이었던 이전의 모델, 즉 트루 템퍼의 다이내믹 골드 스틸은 무게가 40그램 가까이 더 무거웠다.
예전 샤프트와 비슷한 감각을 얻기 위해 타이거는 호젤의 바로 위와 그립의 아래쪽으로 테이프를 추가로 감아줌으로써 그 차이를 어느 정도 극복하고 있다.
우즈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13세 이후로 43.5인치의 스틸 샤프트로 플레이를 해왔다. 하지만 460cc 모델로 가면서 좀더 긴 샤프트가 필요했다. 45인치의 스틸 샤프트는 너무 무겁다.
460 헤드를 들고 볼로부터 멀리 서서 샷을 하면서도 예전과 비슷한 감각이 필요했기 때문에 결국 45인치의 그라파이트 모델로 가게 되었다.
샤프트의 길이가 길어지면 볼을 더 멀리 때릴 수 있지만 페어웨이를 적중시키는 경우가 적어진다. 내가 처음 투어에 나왔을 때 나의 비거리는 300야드 정도였다. 현재는 그것보다 비거리가 더 긴 선수들이 20명은 된다.”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때 410에서 460cc 모델로 간 것은 아주 잘한 일이었다. 나는 항상 헤드의 힐에 볼이 맞는 실수를 했었다. 지금은 미스 샷 때도 예전보다 8~10야드 정도 더 나가며, 샷이 똑바로 나간다. 나？드라이버 샷을 드로우로 때리지 않는다. 드로우는 스핀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나는 드로우를 때려야 할 때는 클럽을 3번 우드로 낮춘다.”

나이키의 클럽부문 제품개발 국장인 톰 스티츠는 이렇게 말한다. “타이거의 드라이버는 일반 골퍼들이 사용하는 것과 페이스와 무게가 똑같다. 넥스티 페이스는 힐 부위를 낮게 설계했으며, 이는 그에게 매우 효율적이다.”

제조상의 오차로 인해(로프트 0.5도) 8.5도의 드라이버는 8.0도나 9.0도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타이거와 같은 스타들은 클럽제조업체에서 드라이버를 선정해 줄 때 오차가 0.1도에 그치는 제품으로 골라준다. -롭 사우어해프트

타이거의 드라이버 샷거리 변화

새로운 드라이버와 4피스 볼은 타이거에게 드라이버 샷에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더 높은 탄도와 일관성 있는 비거리 증대를 가져다주었다. 일반 골퍼들도 장비의 교체를 통해 더 높은 탄도와 비거리의 증대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연도 평균 순위
1999 293.1 3
2000 298.0 2
2003 299.5 11
2004 301.9 9
2005* 305.2 3

타이거와 똑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나?

타이거는 장비를 교체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샤프트의 길이를 늘리는 것이란 점을 깨달았다. 과연 드라이버 샤프트의 길이 증대는 골퍼들의 게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우리는 샌디에고의 독립 테스트 시설인 골프 연구소에 의뢰해 이에 대한 답을 구했다.
그들은 핸디캡이 10 이하인 골퍼 4명, 핸디캡 11 이상인 골퍼 4명으로 구성된 8명의 골퍼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각 골퍼들은 43.5인치의 스틸 샤프트가 장착된 이그나이트 460cc 모델과 45인치의 그래파이트 샤프트가 장착된 모델로 번갈아 가며 샷을 했다. 그 결과 그래파이트 샤프트가 거리는 11야드, 헤드속도는 시속 약 4마일, 볼의 속도는 시속 2마일이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