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이스트 밴쿠버에서 발생한 화재로 경제적 손실을 입은 피해자들의 하소연이 커지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던 7월 28일 오후 자신의 집이 타고 있는 것을 직접 목격했던 브란던 트릭(26세)씨는 5년동안 살아왔던 자신의 아파트에 대한 화재보험을 들지 않아 그 고통은 더 큰 상태다.
트릭씨는 “자신의 모든 재산이 사라지는 것을 지켜봤다”면서 “자신의 것 뿐만아니라 아내의 소지품까지도 모두 사라졌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밴쿠버 소방서장 롭 존슨 쿡씨는 이번 화재로 전소된 아파트 주민들 뿐만아니라 인근 상점들도 화재진압을 위해 뿌린 물로 인해 커다란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화재가 발생한지 일주일째 접어든 지금까지 아직 화재로 인한 전체 피해액이 얼마인지 집계되지 않은 상태이다.
건물주인 주안 수씨는 1995년에 75만불을 주고 3개의 빌딩을 구입했지만 건물이 오래돼 최대 20만불을 보상받을수 있는 보험에 들어있는 상태라 큰 손실을 보게됐다고 울쌍을 지었다.
또한 이번 화재로 사업장이 파괴된 컨섬머 프러듀스 플러스의 매니저 에릭 시우씨는 “이번 화재로 15명의 종업원의 일자리 뿐만아니라, 물품 20만불어치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시우씨는 특히 종업원들 대부분 나이가 많아 이들이 새로운 직업을 찾기란 더욱 어려울 것이라면서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