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여자프로농구(WNBA) 바닥을 헤매고 있는 샬롯 스팅(3승21패)이 3일 감독을 타이론 ‘먹시’ 보그스(40)로 갈아치웠다. 보그스 신임 감독은 5피트3인치 단신임에도 NBA에서 14년을 뛰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로컬 스타’다. 샬롯 호네츠에서 9년 동안 뛰기도 한 보그스 감독은 NBA에서 평균 7.7점 7.6어시스트 2.6리바운드 1.5가로채기의 성적을 남긴 바 있다. 한국에서 ‘용병’으로 뛴 탄젤라 스미스(신세계), 태미 서튼-브라운(국민은행, 금호생명), 슈리 샘(금호생명) 등이 주전으로 뛰고 있는 스팅은 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스타 센터 빌 레임비어가 감독을 맡고 있는 5위 디트로이트 샥과도 무려 7.5게임차로 벌어져있어 이번 시즌은 사실상 포기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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